다중경로 라우팅시에 로드 밸런싱을 위해 Destination-Based 방식과 Packet-Based 방식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음을 "다중경로 라우팅(3) - 로드 밸런싱"에서 살펴보았다. 이 두 가지 방식이 실제로 어떤 차이점을 보여주는지 예제망을 통해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트래픽 플로우들의 목적지가 동일한 경우이다.
다음은 10개의 트래픽 플로우가 하나의 목적지 노드로 향하는 경우의 예제망 구조이다("다중경로 라우팅(1) - ECMP"의 예제망에서 확장). Client 노드에서 Server 노드로 향하는 트래픽 플로우는 10개가 겹쳐진 것이며,
100초마다 하나씩 트래픽을 발생시키도록 설정하였다(이는 트래픽 증가에 따른 로드 밸런싱 효과를 관찰하기 위해서이다).
로드 밸런싱이 Destination-Based 방식인 경우와 Packet-Based 방식인 경우에 Client 노드로부터 Server 노드로의 트래픽 전달 경로를 비교해보면 다음 그림과 같다. Destination-Based 방식인 경우 각 트래픽 플로우는 하나의 라우팅 경로를 통해서만 전달되며, 목적지가 같으므로 동일한 경로(이 예제에서는 R1 -> R2 -> R4)가 사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Packet-Based 방식인 경우 각 트래픽 플로우는 다중 경로를 통해 분산되어 전달(R1 -> R3 -> R4와 R1 -> R2 -> R4)되는 것을 알 수 있다.
R1 -> R2 링크와 R1 -> R3 링크의 트래픽유통량을 비교해보면 다음 그림과 같다.
Destination-Based 방식인 경우 모든 트래픽이 같은 경로(이 예제에서는 R1 -> R3 링크)를 통해 전달된 반면, Packet-Based 방식인 경우 다중 경로(R1 -> R2, R1 -> R3 링크)로 트래픽이 균등하게 분산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동일 목적지에 대해서는 Destination-Based 방식은 로드 밸런싱 효과가 전혀 없으며, Packet-Based 방식만이 효과가 있다("다중경로 라우팅(3) - 로드 밸런싱"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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