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터 배치 순서와 라우팅 경로 선정"에서 사용한 예제망을 활용하여 RIP의 동작을 확인해보기로 하자.
첫번째 예제의 네트워크 토폴로지는 "라우터 배치 순서와 라우팅 경로 선정"에서 사용한 예제망 구조와 동일하다.

 


이 예제망에 실제로 할당된 IP주소 내역은 다음과 같다.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후, R1 노드에서 구성된 라우팅 테이블을 살펴보면 다음 그림과 같다. ("라우팅 경로 확인하기" 참조).

 


R2 - R4, R3 - R4, R4 - Server 네트워크에 대한 라우팅 정보가 RIP에 의해 생성되었으며, R2 - R4, R3 - R4 네트워크에 대한 Metric은 1, R4 - Server 네트워크에 대한 Metric은 2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RIP에서의 네트워크 비용"에서 설명하였듯이, RIP는 홉 카운트를 기본 Metric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Client 노드로부터 Server 노드로의 트래픽 전달 경로는 다음과 같이 2홉(R1 -> R2 -> R4 경로)으로 확인되며, 이는 라우팅 테이블과 일치한다. (이후의 1홉 예제의 결과와 비교할 것이므로 R1 -> R2 -> R4 경로, 또는 R1 -> R3 -> R4 경로 어느 쪽이던 별 상관은 없다)

 


이제 R1 노드와 R4 노드사이에 1홉 링크를 추가하여 RIP의 특성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자. 다음 그림은 첫번째 예제를 변형한 두번째 예제의 구조이다. R1 노드와 R4 노드 사이에 다른 링크(DS3)보다 작은 대역폭의 링크(DS1)를 추가하였다.

 


두번째 예제망에 실제로 할당된 IP주소 내역은 다음과 같다.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후, 두 번재 시나리오에서 R1 노드에 구성된 라우팅 테이블을 살펴보면 다음 그림과 같다.

 

R1 노드와 R4 노드를 연결하는 링크가 추가됨에 따라 R4 - Server 네트워크에 대한 경로가 Metric 1인 경로로 변경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제 Client 노드로부터 Server 노드로의 트래픽 전달 경로를 살펴보면 라우팅 테이블의 구성과 같이 1홉 경로(R1 -> R4)인 것을 알 수 있다.

 


즉, 기본적으로 RIP는 링크의 대역폭에 상관없이 홉수를 기반으로 라우팅 경로를 선정한다. 만약, 링크들의 대역폭이 크게 차이나는 경우라면, 이러한 특성은 큰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Posted by 신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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